(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이코노믹스(OE)는 미국의 실업률이 오르겠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인하(피벗) 압박을 키울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15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실업률 상승이 해고보다는 주로 노동력 공급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위트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달내 실업률이 4.2%에서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업률이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실업률이 3개월 이동평균 기준으로 4%에서 올해 연말 4.1% 수준으로,업률오르겠지만연준피벗압박요인은아닐듯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내년 중반까지는 4.2%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트 이코노미스트는 "삼의 법칙을 촉발하기엔 충분하지 않은 수치"라며 "이와 같은 법칙보다 실업률 상승의 내용과 이유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의 법칙은 최근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치가 앞선 12개월 동안의 저점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으면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 6월 기준으로 이 인디케이터는 0.43%포인트로 계산됐다.
한편 지난 6월 실업률은 5월 4.0%에서 상승한 4.1%로 2021년 11월(4.1%)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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