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오마하의 오라클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NYS:BRK.A) 최고경영자(CEO)는 70년 전 적은 돈으로 투자를 시작했을 때 50%라는 자신의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은 "만약 지금 100만 달러,워런버핏이성공반복하고수익률달성한방법은국제뉴스기사본문 아니 1천만 달러만 운용하고 있다면 전액 투자했을 것"이라며 "제가 지금까지 달성한 최고 수익률은 1950년대였다"고 말했다.
그는 "돈이 많지 않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큰 이점"이라며 "100만 달러로 연 50%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포트폴리오는 현재 시장 가치가 3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아무리 현명한 투자자라도 투자가 더 어려워졌다.
버핏은 처음에는 '시가 꽁초'라고 불리는 수명이 조금 남은 부실기업을 매입하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포트폴리오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코끼리만 한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달 초 버크셔 연례 회의에서 93세의 버핏은 투자자들이 자신의 성공을 어떻게 반복할 수 있을지 자세히 설명했다.
젊은 시절 버핏은 철도 산업에 대해 안팎으로 배우기 위해 무디스 매뉴얼을 여러 번 보며 매수 기회를 찾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 경우 2천 페이지를 훑어보는 것이 해답이었다"며 "20~21살에 무디스 운송 매뉴얼을 훑어보며 온갖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버핏은 그 후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특이한' 종목을 찾아내곤 했다.
그는 "그들은 실제 보통주인 채권을 갖고 있었고, 실제 채권인 보통주를 갖고 있었다"며 "내가 찰리 멍거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자신이 들어본 적도 없는 서부 해안의 작은 회사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버핏은 어린 시절부터 문제가 있는 기업을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사들이는 등 값싼 주식을 고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
이후 버핏은 멍거의 영향을 받아 경쟁력 있는 우량 기업을 공정한 가격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전환했고 결국 일류 기업들로 구성된 제국을 건설했다.
버핏의 조언은 진정으로 열정적으로 배우고 싶은 주제를 찾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무언가를 찾아내 100만 달러로 연간 50%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그 주제를 사랑해야 한다"며 "돈을 사랑만 해서는 안 되고 그 돈을 찾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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