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트럼프 트레이드' 훈풍에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6일 일본증시는 뉴욕 증시의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5.13포인트(0.11%) 오른 41,日닛235.8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86포인트(0.27%) 상승한 2,902.42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자 일본 증시도 강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친기업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증시에 순풍이 되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40,351.10, S&P500지수는 5,666.94에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찍었다.

도쿄 증시에서도 트럼프 관련주로 꼽히는 미쓰비시 중공업(TSE:7011) 등 방위 산업 종목이 힘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점에서의 차익실현 및 개입 경계는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엔화 매수 개입 경계가 강해지면서 엔화 약세는 제한되고 있다. 이에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종목으로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9% 오른 158.20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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