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매달 친(親) 트럼프 정치활동 단체에 4천500만 달러(약 623억8천만 원)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지원하는 새로운 슈퍼 정치 행동위원회에 기부할 계획을 전했다.
지난 12일 주요 외신에서 머스크가 트럼프 측 정치활동 단체 '아메리카 팩'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머스크가 자신의 노선을 더욱 분명히 한 모습이다.
슈퍼 팩의 다른 후원자로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공동 설립자 조 론스데일,머스크quo트럼프슈퍼팩에매달억원기부예정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 공동 설립자 윙클보스 형제, 전 캐나다 주재 미국 대사 켈리 크래프트와 그의 남편인 석탄 생산업체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 CEO 조 크래프트 등이 있다.
한편, 지난 6월에 결성된 아메리카 팩은 유권자 등록과 경합 주에서 조기 투표 및 우편 투표를 요청하도록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합은 민주당이 역사적으로 매우 강력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여왔다고 평가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이른바 '현장' 활동에 많은 돈을 투입한 것에 주목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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