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B, 中 경제 전망 일제히 하향 조정…홍콩 증시 하락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주요 투자 은행(IB)들이 중국의 경제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면서 홍콩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홍콩 항셍 지수는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1.37% 하락한 17,주요IB제전망일제히하향조정홍콩증시하락국제뉴스기사본문769.96을 항셍 H 지수는 1.34% 하락한 6,335.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일 발표된 중국의 올해 2분기 실질 GDP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향후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영향이다.

바클레이즈는 중국 GDP 전망치를 기존 5%에서 4.8%로, 골드만삭스는 5%에서 4.9%로, JP모건은 5.2%에서 4.7%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4.7%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의 예상치는 5.1%였다. 1분기에 기록한 성장률 5.3%도 밑돈 수준이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모스트(SCMP)에 따르면 팅 루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아직 미완성 미분양 주택 수백만 채를 완공할 계획을 실행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택 위기가 지속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하반기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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