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 과도…방어적 전략 필요"
-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이 과도한 성장 기대에 사로잡혀 있다며,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고 방어적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BCA 리서치는 트럼프의 광범위한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 정책이 과거처럼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BCA의 후안 코레아 전략가는 "시장은 트럼프가 2017년과 같은 강력한 성장세를 끌어낼 정책을 대거 시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런 컨센서스가 잘못됐다고 보며 이번 임기와 과거의 경제 환경이 크다 다르다"고 지적했다. 과거 2017년 취임 당시에는 인플레이션이 상승세였고,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막 시작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금리도 하락 추세에 있다. 코레아 전략가는 "이로 인해 연준의 초점이 노동시장으로 이동했으며, 노동시장은 이미 약화 조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성장세도 둔화하는 양상이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은 부동산 시장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제조업 고용도 여전히 부진하다. 코레아는 "2017년과 같은 시나리오를 기대하는 이들은 8년 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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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디어, 암호화폐 플랫폼 '백트' 인수 논의…양사 주가 폭등
- 트럼프 미디어(NAS:DJT)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Bakkt)(NYS:BKKT)를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주요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보도 직후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단 몇 분 만에 16% 넘게 급등했다. 백트의 주가는 시간 외서 162% 넘게 폭등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주주로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의 운영사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백트의 주가는 변동성으로 여러 차례 거래가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162% 이상 폭등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소매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정치적 상승세와 가능성에 베팅하면서 시장 가치가 수십억 달러 단위로 변동을 겪어왔다. 트럼프 미디어는 올해 현재까지 2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3억6천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7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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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만 잘 나가"…하반기 반도체 업계에 '먹구름'
- 엔비디아(NAS:NVDA)를 제외한 반도체 업종이 하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동일 가중지수는 지난 7월 11일 고점 이후 약 25%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약 6%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반도체 장비주가 업계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 대표주자인 ASML 홀딩스(NAS:ASML)는 10월 실적 발표 후 약세로 돌아서며 2022년부터 이어진 순환적 강세장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미국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NAS:AMAT)와 램 리서치(NAS:LRCX) 역시 주요 지지선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며 순환적 강세장이 위협받고 있다. 두 기업의 월간 차트에서 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지표가 2022년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는 장기 모멘텀 약화를 의미한다. 월간 스토캐스틱 지표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지 않아 조정 국면이 2025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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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中 주식 전망 하향…부양책에도 성장 둔화 우려
- 월가의 주요 투자기관들이 중국 주식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최근 경기 부양책을 연달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월가의 주요 전략가들은 중국 경제의 부진과 향후 더 강한 역풍 가능성을 지적하며 중국 주식에 대한 평가를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MSCI 중국 지수의 2025년 말 목표치를 기존 84에서 75로 낮췄다. 여전히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관세로 인해 기업 이익 성장률이 둔화할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현재 이 지수는 64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경우, 2025년 말 목표치를 63으로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소비 심리 약화 등 경제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일련의 부양책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MSCI 중국 지수는 9월 말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15% 하락하며 부양책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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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쩐의 전쟁'에 트럼프가 구세주 되나…법인세 효과 주시
-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쩐의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장에서 앞서나가야 생존할 수 있는 선도자 우위 전략 때문이다. 법인세 인하 효과로 미국의 인공지능(AI) 세계화가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9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2021년 연구개발비 국내총지출(GERD)은 8천6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기 행정부가 들어설 때부터 GERD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이제 국내총생산(GDP)의 3.5% 정도 자금이 연구개발(R&D)에 쓰이는 실정이다. 지난 2013년에 기록한 2.7% 비중에서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기술혁신을 주도하고자 연간 5% 이상의 투자 확대를 꾀하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R&D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이에 뒤처지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자리한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빅테크 기업들의 AI를 앞세운 투자가 미국 성장률을 지지한 측면이 있어 중요성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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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시장서 트럼프 2기 재무장관으로 케빈 워시 44%
- 미국의 경제 정책과 연방 정부의 자금줄을 책임질 재무장관에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오를 것이라는 베팅이 확산 중이다. 19일 가상화폐 기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무 장관으로 누가 뽑힐까'라는 질문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44%로 지목됐다. 현지에서 유력하다는 보도들이 나온 이후 한때 53%까지 확률이 오르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가 19일 오전 8시 52분에 송고한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케빈워시 유력 검토…NEC위원장은 스콧베센트' 기사 참고.) 전일까지만 해도 케빈 워시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보는 시각은 6% 정도에 불과했다. 그동안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최고경영자(CEO)가 80% 이상의 베팅으로 선두를 달리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지지로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CEO가 부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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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약 46억달러 비트코인 추가 매입
-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가 약 46억달러(약 6조4천1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 야후파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인용한데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1~17일에 비트코인을 약 5만1천780개 매입했다. 회사가 약 4년 전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로, 비트코인 보유액은 290억달러를 넘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2020년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했다. 당초 보유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지만 레버리지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주식·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도 투자하게 됐다. 18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전일 대비 12.96% 급등한 384.7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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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한풀 꺾인 트럼프 랠리 열기…주가·채권 혼조, 달러↓
-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지난주 조정으로 '트럼프 랠리'의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어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을 이어가는 분위기였다. 국채가격은 혼조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가 주요 저항선에 막히면서 전반적으로 하락 각도가 완만해지는 분위기였다. 달러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대선 이후 취약한 모습을 보여온 유로가 모처럼 크게 오른 가운데 달러인덱스(DXY)는 106 초반대로 후퇴했다. 달러는 미 국채 수익률이 뉴욕 거래에서 더 오르지 못하고 하락 반전하자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 초반 4.50% 선에서 재차 저항을 받으면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뉴욕 유가는 3%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우려가 커진 가운데 노르웨이 북해 유전의 생산 차질이 겹쳤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보도가 지난 주말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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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지수, 美 기술주 강세에 상승 출발
- 19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4.13포인트(0.46%) 오른 38,394.98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13.31포인트(0.49%) 오른 2,705.07을 나타냈다. 간밤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량 규제 완화 기대감에 급등하고 알파벳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르는 등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 이상 올랐다. 이에 힘입어 닛케이 지수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폭은 크지는 않다.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한풀 꺾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20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 하락한 154.355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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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의사록 "위원들, 인플레 확대 위험 계속 경계"
- 호주중앙은행(RBA) 정책위원들이 인플레이션 확대 위험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BA가 19일 공개한 11월 5일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확대 위험을 계속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세간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회의 당시에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준금리의 미래 변화와 관련해 그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점에도 동의했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BA는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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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채권 CIO "과도한 밸류에이션에도 주가는 올라…매도자 없어"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라이더 CIO는 야후 파이낸스 컨퍼런스에서 주식 시장에 "매도자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정학적 악재 등 끔찍한 뉴스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401(k), 재산, 급여로 들어오는 돈의 양을 생각해보면 'X%'가 주식으로 들어가고 매도자는 없다"고 말했다. 401(k)는 미국의 대표적인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기금으로 미국 고소득 근로자들이 매달 높은 불입금을 납입하면서 주식, 채권, 대체 자산 등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라이더 CIO는 이어 "기업의 자사주 매입도 주식 시장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1조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주식 공급이 줄고 주당 가치가 상승하는 반면 매도자는 없어 주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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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엔비디아 실적, S&P500 단기 방향 정해…고용·CPI·연준보다 중요"
-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이 미국의 고용 및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보다 S&P500 지수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8일(이하 현지시간) 고객들에 보낸 메모에서 "엔비디아 실적이 미국 주식 시장의 단기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곤잘로 아시스 BofA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증시는 선거 영향, 금리 변동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옵션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여전히 더 광범위한 시장에서 더 큰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BofA는 옵션 시장에서 S&P 500지수의 내재 변동성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자체 실적 주간 내재적 움직임과 함께 변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지배적인 주식'으로 통하며 지난 한 해 동안 S&P500 지수 수익률의 20%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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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트럼프 당선에 美서 '기사회생' 기대↑
-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에서 '기사회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컨설팅 회사 틸타웨이스 솔루션의 수석 파트너인 카메론 존슨은 "트럼프의 당선 이후 틱톡의 미래가 이전보다 훨씬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에 데이터 및 관리 현지화와 같은 특정 양보를 요구할 수는 있지만, 선거에 큰 도움이 된 만큼 틱톡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틱톡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 정부와의 양자 협상에서 지렛대를 확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정보의 정보 접근을 우려하며 지난 4월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이 법에 따르면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내년 1월 19일까지 틱톡을 매각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틱톡이 금지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번째 대통령 임기 당시 틱톡 금지를 지지했으나, 지난 3월 "틱톡을 금지하면 젊은 층이 분노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지난 6월에 틱톡에 가입해 1천4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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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저항선 방어 심리
- 미국 국채금리는 주요 저항선 방어 심리로 아시아 시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9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40bp 내린 4.41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30bp 오른 4.2850%를, 30년물 금리는 0.90bp 하락한 4.602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특별한 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10년 금리가 주요 저항선인 4.5% 선을 상회하지 못하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50bp 하락한 4.2820%, 10년 금리는 2.50bp 내린 4.4160%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한동안 4.5% 선을 두고 공방을 벌일 공산이 크다. 대선 이후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굵직한 이벤트는 많지 않아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상단과 하단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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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미 국채 장기물 '비중축소' 유지…고금리 기대 강화"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국채 장기물에 대해 장기적인 전략적 시계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웨이 리 글로벌 수석 전략가와 크리스티앙 올링어 포트폴리오 전략가 등은 18일(현지시간) 주간 논평에서 "미국 선거 결과는 끈질긴 인플레이션 압력 및 더 오랜 기간 높은 금리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강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은 "시간을 두고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자들은 끈적한 인플레이션과 지속적인 재정적자, 더 커진 채권시장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기간 프리미엄 또는 (장기채권) 보유 위험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랙록은 대규모 관세 같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은 "우리가 중기적으로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전망하고, 금리가 팬데믹 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를 강화한다"면서 "우리는 미 국채 장기물에 대해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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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컴퓨터, 시외서 35% 폭등…당국에 서류 제출
- 18일(현지시간) 뉴욕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SMCI)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나스닥 퇴출 위기에 몰렸던 슈퍼마이크로가 나스닥에 규정 준수를 위한 계획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뉴욕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35% 이상 뛰어오르고 있다. 앞서 이날 뉴욕 정규장에서 15.93% 상승으로 장을 마친 데 이어서다. 회계 조작 의혹을 받아온 슈퍼마이크로는 2024회계연도가 지난 6월 끝났지만 연례 보고서를 증권 당국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나스닥은 지난 9월 슈퍼마이크로에 연례 보고서나 규정 준수를 위한 계획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제출 기한 마지막 날이었던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회계 컨설팅 업체인 BDO USA를 독립 회계감사로 임명했으며, 규정 준수를 위한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2022년 초부터 올해 3월 고점을 찍을 때까지 2년 동안 20배 넘게 급등했지만, 나스닥 규정 준수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809
▲월가 족집게 휘트니 "美 집값 20% 폭락해야"
- 2008년 금융 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월가에서 '신의 예언자'로 불렸던 메러디스 휘트니 휘트니 어드바이저리 그룹 대표는 집값이 20% 정도는 폭락해야 세대 분열이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당분간은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작다며,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집값을 낮춰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휘트니 대표는 베이비붐 세대가 MZ세대보다 더 많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세대 간 분열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베이비붐 세대는 고령화 때문에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집을 팔지 않는다"며 "이것이 문제다. 베이비붐 세대가 집을 대거 팔기 전까지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에 대치 상황이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값이 지금보다 20% 정도 빠져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값이 치솟기 직전인 3~4년 전의 가격 수준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주택에 자산의 상당 부분을 묵혀두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집값이 폭락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818
▲S&P500 선물, 엔비디아 실적 주시하며 약보합
- 1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린 5,915.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10% 하락한 20,612.25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정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13% 내렸지만,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39%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0.6%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뉴욕 장은 지난 주말 조정 장세에서 다소 벗어나려는 분위기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간밤 정규장에서 1.29% 하락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0.33%로 소폭 올랐다. 나스닥 퇴출 위기에 몰렸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이날 장 마감 후 증권 당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40% 가까이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오는 21일 공개될 엔비디아의 8~10월 실적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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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금리 인상 불확실 속 엔화 상승…달러 랠리 주춤
- 1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상승 행진을 잠시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엔화 가치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1% 후퇴한 154.110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5% 낮아진 106.183을 가리켰다. 내셔널호주은행(NAB)의 로드리고 카트릴 수석 외환 전략가는 "일본의 경기와 물가 상승 압력은 12월 금리 인상의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지만, 최근 중의원 선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자민당이 지지율을 되찾으려 한다는 점에서 정치적 영향으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최근 엔화 약세로 많은 시장 참가자는 전날 우에다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전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나고야 비즈니스 리더 간담회 연설에서 이전과 같은 스탠스를 고수하고 12월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으면서 엔화 가치는 후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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