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로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경로가 불확실해지면서 '더 오래 더 높이(higher for longer·H4L)'라는 이슈가 재등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BC는 "10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과 일치함에 따라 12월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금리) 경로는 덜 명확하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퇴장하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관세 및 세금 인하와 함께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 9월 연준은 점도표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를 100bp,트럼프발인플레에HL다시부각될수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2026년 말까지 50bp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트럼프의 정책이 추진된다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됨에 따라 트럼프가 공약을 이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CNBC는 "트럼프 2기 때 인플레이션이 다시 확대되면 연준이 완화 경로를 늦추거나 중단해야 할 수 있다"며 "간단히 말해 '더 오래, 더 높이'라는 용어가 다시 한번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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