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규제 당국이 미국 최초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가운데 이더리움 가격이 60%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가상자산 트레이딩 회사인 QCP 캐피털은 텔레그램 게시물을 통해 "내재 변동성이 100%를 넘어서면서 시장은 불꽃놀이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QCP는 비트코인 ETF의 성공을 언급하며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게시물에서 QCP는 "이르면 다음 주에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더리움이 60% 상승하며 랠리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SEC는 이날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반에크 등 주요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대상이다.
이번에 SEC에서 승인된 서류는 19b-4로 ETF에 대한 정식 심사 요청 서류로 증권신고서인 S-1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반에크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예탁결제원(DTCC)의 ETF 목록에 추가된 바 있다.
실제로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현물 ETF 승인 기대에 따른 것으로 이달 들어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1일 이후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테이커 매수량,이더리움현물ETF승인에급등할수도국제뉴스기사본문 즉 거래소에서 판매자로부터 매수한 가상자산의 양은 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가격은 오전 9시 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25% 하락한 3,770.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에 이더리움 가격은 3,945.9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 3월 14일 고점 4,013.08달러 이후 2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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