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홍콩 증시가 슈퍼태풍 '야기' 영향으로 6일 오전 휴장한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HKEX) 관계자는 "태풍 야기의 8호 경보가 정오까지 유지되면 홍콩 증시 거래가 하루 종일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기상 당국은 5단계 태풍 경보 중 위에서 세 번째 등급인 8호 경보를 전일 저녁 발령했다.
홍콩거래소는 8호 또는 이상의 태풍경보나 폭풍우 및 극단 상황 경보 등이 발령돼 현지시간 오전 9시까지 유지되면 증권,홍콩거래소슈퍼태풍에오전휴장경보유지되면오후도국제뉴스기사본문 파생상품 시장 거래를 중단한다. 만약 정오까지 이어지면 증권과 파생상품 시장의 오후 거래도 휴장된다.
태풍 중에도 거래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은 오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SCMP에 따르면 홍콩 공항은 이날 정상 운항의 약 80%인 708편의 항공편이 예정돼 있다. 전일에는 916편 중 약 5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홍콩 공항 관계자는 "공항 운영이 전반적으로 원활하고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교육 당국은 학생들 안전을 위해 휴교를 결정했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