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30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의 AI 아이폰,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반도체 주가 견인하나

- 올가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16'을 선보이는 애플(NAS:AAPL)이 반도체 주가를 견인할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 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218.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17.6%가량 오른 수준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2024 세계개발자회의(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아이폰 등의 운영체계인 'iOS 18'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 및 오픈AI의 파트너십으로 '시리(SiRi) 가상 비서'가 더욱 똑똑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씨티그룹 전략가들은 애플 공급망 주식의 경우 제품 출시 전 한 달 동안 애플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2021년 아이폰 13 출시 몇 주 전에는 코보(NAS:QRVO)와 스카이웍스 솔루션(NAS:SWKS) 주가가 평균 9%와 7% 올랐다. 애플은 3%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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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모델, 구글 칩으로 사전 학습"…엔비디아 대안 찾나

- 애플(NAS:AAPL)은 자사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뒷받침하는 두 가지 AI 모델이 구글이 설계한 프로세서로 사전에 훈련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대형 기술 기업들이 AI 학습과 관련해 엔비디아(NAS:NVDA)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됐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두 번째 기술 문서를 발표하고 AI 훈련을 위해 구글의 자체 개발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고가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는 하이엔드 AI 트레이닝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수요가 너무 많아 필요한 수량을 조달하기 어려웠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은 모두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과 메타, 오라클, 테슬라 등 다른 기술 기업도 AI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 GPU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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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 실적 발표 주목…美 기술주 부활할 수 있을까

- 이번 주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반도체 기업 AMD(NAS:AMD)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 실적 발표에 따라 최근 조정을 받은 빅테크 주가도 반등하거나 추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현지시간) AMD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시장이 원하는 주요 수치는 수익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대신 투자자들은 어닝 콜에서 AMD 경영진이 무슨 발언을 할지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MI300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대한 연간 수익 전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C.J. 뮤즈는 "AMD가 가이드를 인상하지 못하면 주가에 더 큰 하락 위험이 있다"며 "회사의 이전 전망은 4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 전망이 50억 달러 이상으로 이동하면 주가에는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며 "지난 2주 동안 AMD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는데 이번 하락으로 주가가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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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신임 CEO "고객 경험 개선이 최우선…AI 도움 받을 것"

-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며 인공지능(AI)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망한 수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한 살림 램지 뱅가드 신임 CEO는 최근 몇 년 동안 뱅가드가 고객 서비스에 대한 비판을 받은 것을 의식한 듯 고객 경험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램지 CEO는 이달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공개 발언에 나섰다. 그는 "최근 일부 고객 경험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는데 이는 머신 러닝이나 AI 인스턴스를 적용한 덕분"이라며 "시나리오 계획과 디지털 온보딩에도 AI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련의 라이브 실험과 라이브 파일럿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램지는 경쟁사인 블랙록 임원 출신으로 뱅가드의 첫 번째 외부 출신 CEO가 됐다. 블랙록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및 지수 글로벌 총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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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주가, 실적 부진에도 급등한 이유…가성비 식사

- 지난 2분기 맥도날드(NYS:MCD)의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으나 주가는 4% 이상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최근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고객에게 가성비 식사를 제공하려는 계획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주가를 올렸다. 이날 맥도날드의 주가는 3.74% 오른 261.42달러에 마쳤으며 장중 최고 4.7%까지 상승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0.07%로 소폭 조정을 받았다. 맥도날드의 동일 매장 매출은 2분기에 1% 감소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기 순이익은 20억2천만 달러로 전년의 23억1천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맥도날드 CEO인 크리스 켐프친스키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높은 가격에 점점 지쳐가는 소비자를 꼽았다. 특히 저소득층 고객들이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패스트푸드를 소비하지 않고 있다며 이 고객들이 경쟁업체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외식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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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티미라오스 "고용 위험 부각에 9월 인하 기반 다져"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노동시장에서의 위험이 새롭게 부각되며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29일(현지시간) 티미라오스는 이번 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얼마나 강하게 금리 인하 의지를 보일지가 중요하다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신호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31일 연준의 정책 성명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이 예상된 가운데 주목해야 할 네 가지 주요 질문을 살펴봤다.

티미라오스는 겉보기에는 사소한 정책 문구 수정이 9월 인하 전망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최근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동향을 설명하는 첫 번째 단락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로 되돌리는 것과 강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설명하는 두 번째 단락 ▲금리 인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주시하는 것을 설명하는 세 번째 단락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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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일자리 뺏을까'…세계 3대 AI, 토론대회 승자는

- 인생, 국정, 인류사까지 크고 작은 범위에서 하나의 선택이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도, 사람의 일인지라 이성적·합리적으로 결정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때로는 사람보다 낫다는 인공지능(AI)들에 주요 이슈를 토론시켜봤다. 그들끼리 논의하고 평가하는 '제삼자'들의 대회다. 이를 통해 주요 선택의 갈림길과 설득 논거에서, 다양한 AI를 활용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연합인포맥스는 세계 3대 AI인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의 최신 모델인 GPT-4o, Gemini 1.5 Pro, Claude 3.5 Sonnet 간의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1대1 토론으로 두 AI가 참가하면, 다른 AI는 평가자로서 승패를 결정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연합인포맥스는 원활한 토론이 진행되게끔 중재자와 감시자를 맡았다. 이 실험은 AI에 정답을 요구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 토론 능력이 더 뛰어난지 살피기 위해 기획됐다. 이 때문에 토론을 맡은 AI에 한 번은 찬성, 또 한번은 반대로 입장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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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당장 인하해야…고금리, 인플레 싸움 오히려 방해"

-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고자 진행됐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처방이 잘못됐다며, 당장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급발 인플레이션에 금리를 함부로 사용해 오히려 싸움을 방해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윌리엄&플로라 휴렛 재단의 젠 해리스 경제·사회 이니셔티브 디렉터는 29일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지난 몇 달간 연준은 명백하게 더 낮은 금리를 요구하는 환경에서 인하를 거부했다"며 "연준이 인하를 기다리는 동안 고통이 계속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9월이나 그 이후까지 기다리지 말고 당장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연준이 불필요하게 금리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1년 이후 미국과 유럽을 괴롭힌 인플레이션은 상당 부분 공급 요인 또는 충격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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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빅 이벤트' 결과 대기…주식 혼조, 국채·달러↑

- 29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금융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다 혼조로 마감했다. FOMC와 주요 기업의 실적 등 '빅 이벤트' 결과를 보고 방향을 잡겠다는 분위기다.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하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3분기 차입 목표치를 대폭 낮추며 채권가격에 상승 압력을 넣었다.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가 한때 2주일여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과 미국, 영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잇달아 열리는 '빅위크'를 맞아 조심스러운 장세가 펼쳐졌다. 특히 세 곳 중 가장 먼저 결과를 내놓는 일본은행(BOJ, 현지시간 31일)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게 드러났다. 월말을 앞두고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해석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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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기술주 하락 일시적, 장기 투자자에 기회"

- UBS는 기술주 하락이 일시적이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30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UBS는 "이번 주에도 일부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기술섹터가 몇주 안에 다시 지지대를 되찾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은 지난 10년간 거의 매년 기술섹터가 10% 수준의 급락을 경험해왔다며 최근 나스닥100 지수가 9% 하락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UBS는 "올해 랠리 이후 기술섹터가 고평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닷컴버블 때보다 주가수익비율은 훨씬 낮다"고 말했다. 이번 주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UBS는 기술 섹터가 2분기에 20~25%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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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가상자산 수도' 언급 후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親) 비트코인' 공약을 내세운 후 비트코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3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1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10% 내린 66,814.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중순 고점인 7만 달러선을 터치한 후 곧바로 되밀려 66,489.50달러까지 내려서 4시간 만에 5% 이상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연설한 이후 요동치는 모습이다. 그는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이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며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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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 실업률 2.5%…예상치 하회(상보)

- 일본의 지난 6월 실업률이 예상치 보다 밑돌아 노동 시장이 소폭 개선됐다. 30일 일본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2.5%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인 2.6%를 밑돌았고 전월(2.6%)보다 낮은 수준이다. 같은 달 구직자 대비 일자리의 비율은 1.23였다. 이는 구직자 100명당 123개의 일자리가 제공됐다는 뜻이다. 구직자 대비 일자리의 비율은 전달의 1.24에서 0.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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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다우지수 영향에 하락 출발…BOJ 대기

- 30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다우 지수 하락에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46.49포인트(0.64%) 하락한 38,222.1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6.16포인트(0.59%) 하락한 2,743.51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개장 초 상단이 무거운 가운데 엔화 강세 등으로 대체로 하락 우위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와 S&P500지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뒷받침되고 있다. 다만 변동 폭은 제한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일본과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을 기다리면서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늘리는 데 주저하고 있어 관망세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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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OJ 통화 정책회의 시작…"관전 포인트는"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7월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국채 매입 축소 규모에 시장 시선이 쏠린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의 기준금리 상단이 0.15%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예측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리가 0.25%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일본의 기준금리는 0∼0.1% 범위다. 일본 내 설문조사에선 7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시장 조사업체 퀵(QUICK)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채권 시장에서 응답자의 74%가 7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국채 매입 축소와 금리 인상을 동시에 발표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서다. 또한 최근 엔화 약세가 주춤해지면서 금리 인상 기대감도 낮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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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 중국의 초부유층은 어디에 투자할까"

-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초부유층이 상하이 등의 초고가 부동산과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나이트 프랭크의 최근 자산 보고서를 인용해 순자산이 3천만 달러 이상인 중국의 초부유층이 몇 년 안에 거의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중국 경제가 역풍을 맞아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초부유층은 2023년 9만8천551명에서 2028년까지 14만4천897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CNBC는 현재 부유한 중국인들의 투자 방향은 '보수적'이라면서 부동산 부문의 침체와 정체된 중국 경제 속에 해외 자산으로 자금을 배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의 고급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중국의 초부유층이 선호하는 자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동산 회사 새빌스의 중국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맥도널드는 "상하이의 고급 부동산 부문에서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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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헨더슨 "MMF 수익률 하락에 현금 옮겨야 할 곳은…"

- 고금리 시대에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이 조만간 채권 단기물과 우량 회사채로 옮겨갈 수 있다고 채권 전문 운용사인 야누스 헨더슨이 주장했다. 금리 대세 하락기를 앞두고 해당 분야가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한 자금들에 대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가시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MMF 수익률은 추세적인 하락세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야누스 헨더슨의 글로벌 단기 유동성 자산 헤드인 다니엘 실룩은 "상당수의 머니마켓펀드(MMF) 투자자들이 위험을 점진적으로 감수할 때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신중한 마인드를 완전히 버리지 않는 방식으로 투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듀레이션을 늘리는 방식의 장기 채권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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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연의 전망대] 잭슨홀과 맥도날드 '5달러 세트'로 본 연준

- 월가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가가 이번 주를 시작으로 사실상 여름 휴가철에 돌입할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이른바 '슈퍼위크'가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 뒤 한 달을 건너뛴다. 일본은행(BOJ)도 이달 31일 통화정책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이번 FOMC에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향후 인하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집계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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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연준의 금리인하, 美 증시 분수령"

-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인하가 미국 주식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그동안 소외당했던 종목이 장기 상승 추세로 반전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주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보인 가치주에 기회가 숨어 있다"고 조언했다. 미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풍으로 빅테크 기업 등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나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시겔은 투자자들의 당초 기대만큼 생성형 AI가 혁신적인지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곧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의 가치 측면에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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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스타 "금리인하 초입, 저렴한 리츠 주목"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저렴한 리츠(REITs)가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리츠와 같은 부동산 관련 자산은 금리인하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버리지 등을 수반하는 만큼 이자율이 낮을수록 투자 보유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저금리 환경은 부동산의 높은 임대 수익률에 대한 매력을 높인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금융정보 분석업체 모닝스타는 저렴하고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리츠로 킬로이 리얼티(NYS:KRC)를 추천했다. 킬로이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 최고급 사무실과 복합 용도 부동산, 기술 및 생명 과학 산업과 관련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및 인수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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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빅 이벤트 경계

- 미국 국채금리는 일본은행(BOJ)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 심리로 상승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90bp 오른 4.18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0bp 상승한 4.4120%를, 30년물 금리는 0.40bp 오른 4.4290%에 거래됐다. 간밤에는 미국 재무부가 3분기 차입 목표치를 대폭 낮추며 채권가격에 상승 압력을 넣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일 미국 10년 금리는 1.90bp 하락해 4.1760%를 나타냈다. 재무부는 오는 3분기(7~9월) 민간으로부터 국채를 발행해 7천400억달러를 차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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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FOMC·실적 대기하며 소폭 하락

- 3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0.37% 내린 5,482.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57% 하락한 19,100.00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기업의 실적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뉴욕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이날 CNBC 보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 19일 발생한 글로벌 IT(정보기술) 대란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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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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