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빅 이벤트 경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국채금리는 일본은행(BOJ)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 심리로 상승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90bp 오른 4.18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0bp 상승한 4.4120%를,미국채금시장서상승빅이벤트경계국제뉴스기사본문 30년물 금리는 0.40bp 오른 4.4290%에 거래됐다.

간밤에는 미국 재무부가 3분기 차입 목표치를 대폭 낮추며 채권가격에 상승 압력을 넣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일 미국 10년 금리는 1.90bp 하락해 4.1760%를 나타냈다.

재무부는 오는 3분기(7~9월) 민간으로부터 국채를 발행해 7천400억달러를 차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석 달 전 제시된 8천470억달러 대비 1천억달러 넘게 하향된 수치다. 오는 4분기(10~12월) 차입 예상치는 5천650억달러로 제시됐다.

시장은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9월 금리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는 만큼 FOMC도 미리 신호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BOJ의 경우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 국채 매입 축소 계획을 발표하며 양적 긴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69포인트(0.07%) 오른 104.638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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