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고용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가 최근 커진 가운데 고용주들의 해고 움직임은 아직 활발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글로벌차트년여만의최저연준월러가주목한해고율국제뉴스기사본문 6월 해고율은 0.9%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4월(0.9%) 이후 2년2개월만의 최저치다.
해고율은 한달 동안 발생한 해고(layoffs and discharges) 건수를 전체 고용으로 나눠서 산출한다. 민간부문의 해고율은 6월 들어 1.0%로 전월대비 0.2%포인트 낮아졌고, 정부부문의 해고율은 0.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해고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영향력 있는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고용시장의 둔화가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의 근거로 최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월러 이사는 지난 17일 연설에서 해고율이 "1% 근처의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이라면서 이는 "고용시장은 약화하고 있다기보다는 느슨해지고 있다(loosening)"는 점을 보여주는 한 가지 징후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내게 노동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모든 증거"라면서 해고율에 비중을 뒀다. (지난 18일 송고된 '[ICYMI] "고용시장을 유지하라"…'매파' 월러도 경계심' 기사 참고)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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