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포기 이후 사실상 민주당 대체 후보로 추대되는 과정을 밟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베팅사이트에서도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26일(현지시간) 오후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은 39%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60%)이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격차는 크게 줄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사건 이후 승리 확률이 70% 초반대로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계속 내리막을 타고 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 초 바이든 대통령의 포기 발표 이후 승리 확률이 꾸준히 오름세다.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이 불확실했을 때는 승리 확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다른 예측 사이트인 프레딕트잇에서는 트럼프 57%,해리스베팅사이트서도오름세트럼프와격차크게줄어국제뉴스기사본문 해리스 47%로 격차가 더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선출은 거의 확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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