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가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16'을 선보이는 애플(NAS:AAPL)이 반도체 주가를 견인할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 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218.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17.6%가량 오른 수준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2024 세계개발자회의(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아이폰 등의 운영체계인 'iOS 18'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 및 오픈AI의 파트너십으로 '시리(SiRi) 가상 비서'가 더욱 똑똑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씨티그룹 전략가들은 애플 공급망 주식의 경우 제품 출시 전 한 달 동안 애플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2021년 아이폰 13 출시 몇 주 전에는 코보(NAS:QRVO)와 스카이웍스 솔루션(NAS:SWKS) 주가가 평균 9%와 7% 올랐다. 애플은 3% 상승에 그쳤다.
애플의 AI 기능은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미루던 사람들이 최신 모델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16의 출하량을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9천만대를 목표로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지난해 하반기에 8천100만대의 아이폰 15를 출하했다.
미즈호증권 분석가들도 "AI 기능이 아이폰의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강력한 기대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즈호증권은 소니(NYS:SONY)와 퀄컴(NAS:QCOM)),애플의AI아이폰반도체주가견인하나국제뉴스기사본문 마이크론(NAS:MU), 브로드컴(NAS:AVGO), TSMC(NYS:TSM), 스카이웍스 등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애플이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 출시와 동시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하지 못하고 한 달가량 늦게 이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공급망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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