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UBS는 기술주 하락이 일시적이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30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UBS는 "이번 주에도 일부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기술섹터가 몇주 안에 다시 지지대를 되찾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은 지난 10년간 거의 매년 기술섹터가 10% 수준의 급락을 경험해왔다며 최근 나스닥100 지수가 9% 하락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UBS는 "올해 랠리 이후 기술섹터가 고평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닷컴버블 때보다 주가수익비율은 훨씬 낮다"고 말했다.
이번 주 애플과 아마존,기술주하락일시적장기투자자에기회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UBS는 기술 섹터가 2분기에 20~25%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UBS는 현재 주요 기술기업들이 양호한 마진과 강한 현금흐름, 견고한 대차대조표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경제 활동이 둔화되는 시기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호평했다.
은행은 AI 혁명으로 인해 엔비디아 GPU, 데이터센터 등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며 "기술주의 성장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과소투자 위험이 과잉투자 위험보다 매우 크다'고 강조한 점을 상기시켰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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