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NAS:META) 최고경영자(CEO)는 마치 신과 같은 '하나의 진정한 AI'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며 미래의 AI는 여러 앱을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AI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최근 유튜버 케인 서터와의 인터뷰에서 메타의 AI를 논의하며 "많은 사람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AI가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다른 기술 거대 기업들이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니와 같이 주력 AI 모델을 집중하는 반면,저커버그AI신격화비판quot미래는하나의AI아닐것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저커버그는 메타가 여러 AI를 통합하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전반적인 견해는 AI가 하나의 유형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비즈니스와 상호작용하기를 원하며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AI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픈 소스 AI 모델을 지지하면서도 기술이 이를 통제하려 하거나 단일 제품을 구축하려는 회사를 통해 독점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산업 종사자들이 하나의 진정한 AI를 구축하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매우 큰 반감을 느낀다"며 "그들은 마치 신을 창조하려고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저커버그는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GI를 신격화하는 AI 근로자들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 한 익명의 AI 종사자는 배니티 페어(Vanity Fair)에 참석해 "우리는 신을 창조하고 있다"며 "우리는 의식 있는 기계를 만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AI 회사 미스트랄의 아서 멘쉬 CEO도 지난해 실리콘밸리의 신앙적인 AGI 관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AGI에 대한 모든 수사는 신을 창조하려는 것이다"며 "나는 강한 무신론자이며 그래서 AGI를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의 공동 창립자 잭 클락도 "AGI에 대한 숨 막히는 열광의 많은 부분이 세속 문화에서 자란 사람들의 잘못된 종교적 충동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저커버그의 메타 역시 AI 경쟁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점점 더 강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는 메타가 사용자 자신만의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 세트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진정한 큰 AI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라며 "그것이 일이 진행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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