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주택 시장에서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치가 4주 연속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6.54%로 전주 대비 10bp 올랐다. 1년 전 7.79%보다는 125bp 낮아진 수준이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지난 몇 년 동안 경기 침체 전망과 그보다 더 강력한 경제 데이터 사이에 긴장감이 있었다"며 "이에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금리의 변동성이 평상시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모기지 금리 상승세에도 6%대의 금리를 유지하면서 미국의 9월 신규 주택 판매는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4.1%(오차범위 ±14.7%) 증가한 73만8천 채(연환산)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69만4천 채와 비교하면 6.3% 증가했으며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72만 채를 웃돌았다.
1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5.63%에서 5.71%로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32bp 낮은 수준이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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