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인증 부정행위 발견…3개 차종 출하 중단(종합)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성능에 문제 없다…계속 사용해도 돼"

혼다·마쓰다도 부정행위 인지…줄줄이 기자회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1위 완성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자동차(NYS:TM)가 일본에서의 인증 테스트에서 부정행위가 발견됐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주요 외신들이 3일 보도했다.

도요타의 이번 인증 부정행위는 내부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국토교통성이 지난 1월에 '형식 지정' 관련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부정행위로 인증을 통과한 도요타 차종은 '야리스 크로스' 등 총 7개다. 현재 판매가 되지 않는 모델인 '크라운',도요타인증부정행위발견개차종출하중단종합국제뉴스기사본문 'ISIS', '시엔타', 'RX' 등 4개 모델은 충돌 테스트 및 기타 부문에서 오류가 포착됐다.

생산 중인 야리스 크로스와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등 3개 차종은 출하와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보행자 및 탑승자 보호 테스트에서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인증 부정행위가 발견된 차량에서 성능 문제는 없다"며 "계속 사용해도 된다"고 전했다.

도요타 외 혼다자동차(NYS:HMC), 마쓰다자동차(TSE:7261), 야마하발동기, 스즈키도 당국에 인증 부정행위를 보고했다. 혼다는 과거 차종 22종이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사태를 진화하고자 최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기자회견에 나선다.

도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을 비롯해 모로 마사히로 마쓰다 대표이사 사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이 모두 이날 중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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