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국채금리는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 지속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50bp 오른 4.224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20bp 상승한 4.0570%를,美국 30년물 금리는 1.20bp 오른 4.510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장중 유가 급등세에 따라 반락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10bp 올라 4.0350%, 10년 금리는 1.10bp 상승해 4.2090%를 나타냈다.
뉴욕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등의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53달러(2.17%) 상승한 배럴당 72.09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장 중 한때 상승률이 3%에 육박하기도 했다.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돼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졌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경제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나오며 미셸 보먼 연준 이사와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95포인트(0.11%) 오른 104.165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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