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최근 고용 둔화, 연착륙 신호…경고등 보이지 않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고용시장 둔화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잠재우는 발언을 연이어 내놨다.

CNBC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텍사스 트리뷴 페스티벌에서 "고용과 구인에서 이전보다 덜한 열풍을 보고 있지만,옐런quot최근고용둔화연착륙신호경고등보이지않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의미 있는 해고는 보이지 않는다"며 "고용 하방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지만, 우리가 현재 보는 것과 앞으로 계속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건실하고 안정된 경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달간의 고용 지표가 둔화는 경기 침체가 아닌 연착륙의 신호라고 보인다"며 "경제는 회복 단계에 깊이 들어섰으며 기본적으로 완전 고용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천명 늘어났다. 시장 예상치 16만4천명 증가를 하회했다. 8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이러한 지표가 나온 후 옐런 장관은 고용시장을 둘러싼 불안한 심리를 계속 누그러뜨리려는 모습이다. 그는 전일에도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했지만 나는 여전히 꽤 건강하다고 보고 있으며, 오늘의 발표는 이를 확인해 줬다"면서 4.2%의 실업률은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가 7일 오전 4시 36분에 송고한 '옐런 "고용시장 여전히 꽤 건강…여기서 안정됐으면"' 기사 참고.)

옐런 장관은 연착륙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고등(red lights)이 들어오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을 우리처럼 의미 있게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연착륙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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