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선거 재료 소화 후 엔화 약세에 반등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8일 일본증시는 선거 재료를 소화한 후 엔화 약세에 반등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51.33포인트(1.72%) 상승한 38,日증565.2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5.22포인트(1.35%) 상승한 2,653.54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했으나 반등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여당의 의석수가 크게 감소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인식에서다.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은 목표 과반수인 233석에 미치지 못한 반면 일본 입헌민주당(CDP)은 의석수를 크게 늘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까지 오르며 엔화 약세를 반영했다.

중의원 선거 이후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아지면서다.

엔화 약세가 수출 관련 주요 종목에도 호재가 되고 있다.

또한 지난주 말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것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급등했고, 도쿄 증시에서도 도쿄 일렉트론 등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63% 상승한 153.208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