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미국 텍사스주(州)의 제조업 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활동의 반등이 특히 두드러졌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38일(현지시간) 10월 텍사스 제조업 일반기업활동지수가 마이너스(-) 3.0으로 전달(-9.0)보다 6.0포인트(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0)은 여전히 밑돌았지만 반등한 것이다.
2022년 4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 지표는 댈러스 연은이 텍사스 지역 주요 기업의 경영진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하위 지수 중 생산지수는 전달대비 17.8포인트 급등한 14.6으로 나타났다.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로,댈러스연은제조업지수개월고생산대폭반등국제뉴스기사본문 공장 활동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댈러스 연은은 평가했다.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신규 주문지수는 -3.7로 전달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생산능력 활용도(4.3)와 출하량(1.5)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해 각각 플러스(+)로 전환했다.
고용시장 지표는 좋지 않았다.
고용지수는 8.0포인트 하락한 -5.1로 나타났다. 기업의 14%만이 순채용이었고, 순해고는 19%로 이보다 높았다.
근무시간 지수는 -5.5로 3.0포인트 낮아졌다.
가격과 임금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임금 및 복리후생 지수는 5.0포인트 오른 23.5로 역대 평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원자재 가격 지수는 16.3으로 1.9포인트 낮아졌고, 완제품 가격 지수는 7.4로 1.0포인트 내렸다.
6개월 이후 제조업 활동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미래 생산지수는 42.4로 거의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래 일반기업활동 지수는 18포인트 오른 29.6으로, 역시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댈러스 연은은 이번 지표 발표를 위해 지난 15~23일 텍사스 소재 제조업체 123곳을 설문조사했다. 이 가운데 86개 업체가 응답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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