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GFK와 뉘른베르크 시장 결정 연구소(NIM)가 발표한 선행지수인 독일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18.3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5와 전월치 -21.2를 모두 웃돈 수준이다.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전년 대비 소비 확대,독일월GFK소비자신뢰지수 마이너스 (-)면 반대를 뜻한다.
가계 소득 전망과 소비 성향에 대한 낙관론이 강화된 영향을 받았지만, 높은 물가와 악화한 고용 시장 등은 저축 성향을 감소시키며 여전히 지표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
NIM의 소비자 전문가인 롤프 부어클은 "위기, 전쟁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매우 심각해 실질 소득 증가와 같은 소비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기업 파산 증가와 일자리 감축 계획, 해외로의 생산 이전 소식 등이 소비자 심리의 완전한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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