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억弗 조달' 보잉 주가 3%대 상승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보잉이 21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보잉 737 맥스 여객기
[보잉 홈페이지]

29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지수 현재가(화면번호 7209)를 보면 보잉 주식은 오전 11시 49분 현재 뉴욕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4% 상승한 155.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보잉이 자금 조달을 순조롭게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보잉은 당초 계획한 보통주 9천만주보다 많은 1억1천250만주를 사들일 투자자를 모았다.

보잉이 보통주 매각(주당 143달러)으로만 조달한 자금은 158억1천만달러에 달한다.

보잉은 또 주식예탁증권으로는 49억달러를 끌어모았다.

보잉은 지난 9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 105억달러를 보유했는데,억弗 이번 자금 조달로 단기 유동성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이달 말 보잉의 현금 잔액이 100억달러 미만이라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보잉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파업이 해결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보잉은 지난주 노동조합에 4년 동안 임금 35%를 올려준다고 했지만, 거부당했다.

노조는 임금 40% 인상과 폐지한 연금을 되살리는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이 연금 제도는 기업이 부채를 지는 구조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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