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출발…정치적 불확실성 고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일 유럽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프랑스 등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개를 든 영향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14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68% 하락한 4,유럽증시하락출발정치적불확실성고개국제뉴스기사본문771.97을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6% 내린 19,575.17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7% 하락한 8,281.46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153.31로 1.13%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3,195.58로 0.66% 밀렸다.

전일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42% 올랐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56%, 0.83% 높아졌다. 연말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 등이 매수세를 불렀다.

하지만, 뉴욕증시 상승분은 아시아 시장에서 일부 되돌려졌다. S&P500 지수선물은 0.20%가량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강세에도 하락 출발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분위기에 좀 더 집중하며, 유럽 내 정치적 불확실성을 주시했다.

프랑스에서는 예산안을 두고 야당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셸 바르니에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독일은 오는 16일에 올라프 숄츠 총리 재신임 투표 결과가 나오고, 내년 2월 23일에 초기 총선을 치른다. 이러한 이슈에 프랑스와 독일 증시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영국의 11월 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1.2% 올랐다. 시장 예상치보다 상승세가 가팔랐다. 스페인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로 시장 예상치에 소폭 못 미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5% 내린 1.05031달러에서 오르내렸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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