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즈는 1일(현지시간) "중국의 부동산 정책 효과는 이달에 이어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주 차이나 인덱스 아카데미가 발표한 중국 100개 도시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 등을 제시했다. 지난 10월에 전월 대비 0.29%를 기록한 중국 100개 도시 신규 집값 상승률은,中관 11월에 0.36%로 확대했다. 이외 지난달 3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판매 면적은 전월보다 12.4% 늘었다. 20개 주요 도시의 중고 주택 거래 건수는 한 달 새 11.7% 증가했다.
매체는 중국 당국이 내놓은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주요 도시의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했다. 앞으로 재정을 투입해 미분양 주택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추가 인하 가능성까지 열려있다. 이에 더해 취득세 인하 방안까지 공개됐다.
이하우스 차이나 연구개발 기관의 얀웨진 연구원은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긍정적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침체기를 반전할만하다"며 "일련의 정책이 정확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에 부동산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내년까지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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