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원자재, 구리·알루미늄 유망"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골드만삭스가 2025년 유망 원자재로 구리와 알루미늄을 추천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철광석보다 비철금속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에서다.

18일 골드만삭스는 내년 철광석 평균 가격을 톤당 95달러로 전망하며 "철광석 재고 급증은 중국의 약한 수요와 브라질 및 호주의 강한 공급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구리와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중국의 에너지 전환과 신기술 개발 정책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중국의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했다.

골드만삭스는 구리 가격이 내년 톤당 평균 1만160달러를 기록하며 현재 대비 1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도 구리를 2025년 최선호 금속으로 선정하며 내년 말까지 톤당 9천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루미늄 가격도 내년 톤당 평균 2천700달러를 기록하며 현재보다 3%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유럽의 한파와 미주 지역 LNG 프로젝트 지연으로 천연가스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유럽 천연가스 가격 전망치를 메가와트시당 34유로에서 40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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