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기존 잠정치를 소폭 상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 1.3%보다 0.1%P 높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1.4%에는 부합했다.
미국의 GDP는 속보치,미분기성장률확정치잠정치상회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된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올해 1분기 GDP의 최종 수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잠정치 수치에서 수입, 비거주 고정 투자, 정부 지출, 소비 등이 수정됐다고 전했다.
수입과 소비자 지출이 종전 집계보다 하향 조정되었지만, 비거주 고정 투자와 정부지출은 늘어났다.
한편 올해 첫 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보다는 둔화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3.4%였다.
1분기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확정치는 전 분기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3.3% 상승에 비해 상승 속도가 약간 가팔라진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는 3.7% 올라 기존 잠정치 3.6% 상승보다 소폭 높아졌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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