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9일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6.57포인트(0.30%) 상승한 39,日닛207.7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8.27포인트(0.30%) 오른 2,735.49를 나타냈다.

11월 미국 비농업 고용자 수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69% 상승했다.

다만 실업률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달 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첨단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본 증시도 개장 초 매수세가 우세한 분위기다.

다만 닛케이 지수가 4만 선에 가까워진 만큼 가격 상단에선 일부 차익실현 분위기도 강하다.

한편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2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올해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예비치와 연합인포맥스 시장 예상치 0.2% 증가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3% 내린 149.922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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