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제조업 경기의 중심지 중 한 곳인 필라델피아의 제조업 관련 지표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
2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부진한 성적이다.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전월치(10.3)에 비해서 급락했고,미제조업근간필리제조업지수예상밖급락국제뉴스기사본문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8.0)보다도 훨씬 낮았다.
이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마이너스 지수는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한다.
필라델피아 연은은 조사된 기업 중 23%가 전반적인 사업 활동이 전월보다 악화했고, 58%가 전월과 같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전월대비 업황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18% 정도였다.
신규 수주와 운송 지수도 전월보다 하락했다. 신규 수주 지수는 전월대비 5p 하락한 8.9를, 운송 지수는 전월대비 3p 내린 4.5를 기록했다. 반면 고용 지수는 8.6으로, 플러스 국면으로 돌아섰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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