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銀 매수 포지션 유지"…내년 온스당 36~38달러 전망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UBS는 은 가격을 내년 온스당 36~38달러로 전망하며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서울 시내의 한 귀금속 매장 모습.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UBS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위험 헤지수단 중 하나인 금은 올해 들어 35%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며 "임박한 미 대선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으로 커진 무역 관세와 재정적자 확대 및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의 데이터에 따르면 총수요는 전년 대비 5% 증가해 분기별 총액이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UBS는 금 가격이 2025년 9월경 온스당 2천9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은 역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은은 금보다 탄력적인 경제 성장과 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예컨대 중국의 금리 인하로 글로벌 제조업의 완만한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는 은의 산업 수요 잠재력을 높여준다.

공급 측면에서도 내년 채굴 생산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UBS는 "따라서 내년 은 가격은 온스당 36~38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투자자들은 은을 매수하거나 수익률 회복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지난주 은 가격은 10월 말 고점인 34.83달러에서 6.2%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 장기 보유하거나 수익률 상승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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