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만에 위축세로 전환했다.
1일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일본의 7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을 기록했다.
전월치인 50.0과 예비치 49.2보다 낮으며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808) 시장 예상치인 49.2도 밑돈 수준이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日월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가격 측면에서 일본 제조업체는 2023년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투입 가격 인플레이션 속도가 더 강해졌다.
S&P글로벌은 원자재, 노동, 석유 및 물류 가격이 상승해 운영 비용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우사마 바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제조업 부문의 실적은 3분기 초에 부진했으며 헤드라인 PMI는 3개월 만에 다시 위축 영역으로 떨어졌다"며 "신규 주문이 크게 줄어 생산량 하락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뚜렷했다"며 "투입 가격 인플레이션이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판매 가격을 완만한 비율로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지표 발표 후 소폭이나마 낙폭을 줄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0.19% 하락한 149.675엔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