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보다는 약한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귄도스 부총재는 18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1년 전과 비교해 현재를 살펴보면,부총재quot위험균형인플레에서성장으로이동했다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거시적 위험의 균형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서 경제성장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면서도 "경제활동은 예상보다 약했고, 우리는 여름 전과 9월에 (경제성장) 전망치를 두 번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성장 전망은 유로존과 세계 모두에서 경제정책과 지정학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흐려져 있다"면서 "무역 긴장이 더 고조돼 꼬리 사건(tail events)이 실현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CB는 내달 12일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25bp의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ECB는 지난 6월 회의에서 25bp로 금리 인하를 개시한 뒤 9월과 10월에도 25bp씩 인하를 결정했다.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4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