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시장서 트럼프 2기 재무장관으로 케빈 워시 44%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의 경제 정책과 연방 정부의 자금줄을 책임질 재무장관에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오를 것이라는 베팅이 확산 중이다.

19일 가상화폐 기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무 장관으로 누가 뽑힐까'라는 질문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44%로 지목됐다. 현지에서 유력하다는 보도들이 나온 이후 한때 53%까지 확률이 오르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가 19일 오전 8시 52분에 송고한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케빈워시 유력 검토…NEC위원장은 스콧베센트' 기사 참고.)

전일까지만 해도 케빈 워시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보는 시각은 6% 정도에 불과했다. 그동안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최고경영자(CEO)가 80% 이상의 베팅으로 선두를 달리다가,베팅시장서트럼프기재무장관으로케빈워시국제뉴스기사본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지지로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CEO가 부상한 바 있다.

미국 유력 매체 폭스 비즈니스도 소식통을 통해 케빈 워시가 다른 후보들보다 재무장관에 앞서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팀이 다양한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본 후, 그를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다만, 다크호스는 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54세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역임했다. 그가 연준 이사로 합류했을 때는 역대 최연소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월가와 타국 정부,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주요 사절단 중 한명이었다고 폭스 비즈니스는 설명했다. 현재는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특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경영대학원 강의를 한다. 미 의회예산처(CBO)를 지원하는 경제 자문 패널의 일원이기도 하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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