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 "바이든 재선 포기할 가능성 40%…완강하게 버틸 것"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할 가능성이 40%라는 월가 투자은행의 관측이 나왔다.

투자회사 스티펠의 워싱턴 수석 정책 전략가인 브라이언 가드너는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대선을 완주할 확률은 60%"라며 "바이든은 민주당의 인재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을 좋아한다. 바이든은 사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수록 더 완강하게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에게 백악관 정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주로 조언하는 가드너는 바이든의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당 당원들이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가드너는 "그들은 영향력이 부족하다"며 "바이든이 스스로 재선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수는 있지만,스티펠quot바이든재선포기할가능성완강하게버틸것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바이든을 강제로 탈락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독립기념일(4일) 휴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이번 주가 대통령 선거 운동의 성패를 가르는 주간이라고 분석했다.

오하이오주가 대선 후보 등록을 다음 달 7일 마감하기로 한 만큼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는 후보를 공식 지명해야 한다.

이번 주 의회의 의사일정이 재개되면서 바이든의 후보직 진퇴 논의는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가드너는 바이든이 경선을 이어가더라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을 '콘크리트 층'의 유권자가 있다"고 언급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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