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제47대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6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페소 환율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 32분경 전일 대비 3.44% 급등한 20.7650페소까지 상승했다. 이후 20.71페소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중순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가 그만큼 약해졌다는 의미다.
달러-페소 환율은 '트럼프 리스크'가 부상하면서 최근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미 대선 개표가 시작되자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점찍으면서 멕시코 페소화는 '트럼프 트레이딩'에서 대표적인 약세 통화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멕시코를 "우리에게 엄청난 도전(tremendous challenge)"이라고 규정하면서 대규모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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