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월 가계지출 전년비 1.1% ↓…예상치 1.8%↓(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의 9월 가계지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8일 일본 총무성은 지난 9월 실질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8% 감소를 상회한 결과다.

9월 실질 가계지출은 전달과 비교해서는 1.3%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7% 감소를 하회했다.

9월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지출은 28만7천963엔(약 26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계 지출은 일본 국내총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일본의 실질 가계지출은 지난 4월 0.5% 늘어나며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5월(-1.8%)과 6월(-1.4%)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7월에 반등한 이후 8월과 9월 하락 전환했다.

2인 이상 근로자 가구의 실소득은 세대당 49만3천942엔(약 446만 원)으로 나타나 실질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日월 명목 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1.3% 늘었다.

9월 일본의 실질 임금은 지난 8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6~7월의 여름 보너스 시즌을 지난 영향이다.

지표 발표 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8시 51분 기준 전장 대비 0.17% 오른 153.117엔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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