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는 9월 '빅 컷'(50bp 인하)을 지지하진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14일(현지시간) 7월 CPI가 발표된 뒤 소셜미디어 엑스(X,티미라오스quot월bp인하하려면노동시장악재있어야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발표는 25bp로 시작할 것인지 50bp로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서 "(9월에) 50bp를 얻으려면 아마도 노동시장에서 나쁜 무언가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7월 CPI는 "훨씬 냉각된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9월 금리 인하 자체는 거의 확실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와 관련해서는 "온건한 인플레이션 수치는 (연내) 3번 인하 기본전망의 가능성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9월에 이어 11월, 12월에도 연속으로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6월 점도표는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한번(중간값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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