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일본銀, 이달 국채 매입 축소 신호…내달 15bp 금리 인상" < 국제뉴스 < 기사본문

BOJ의 월간 JGB 매입 추이
출처: MUFG.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은 일본은행(BOJ)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월간 일본 국채(JGB) 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간다는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MUFG의 데릭 할페니 리서치 헤드 등은 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BOJ는 (JGB) 매입) 계획을 유연하게 유지할 것이므로,일본달국채매입축소신호내달bp금리인상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매입 축소에 대한 수치적 가이드라인은 제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MUFG에 따르면 BOJ는 현재 매달 약 6조엔의 속도로 JGB를 사들이고 있다. BOJ의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MUFG는 BOJ가 내달 회의에선 정책금리를 1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25bp의 추가 인상을 단행하는 것도 가능하며, 내년 1분기까지는 확실히 25bp의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UFG는 JGB 10년물 수익률의 올해 2분기 말 전망치는 1.15%로 종전보다 15bp 높여서 제시했다.

올해 3분기 말과 4분기 말, 내년 1분기 말 전망치도 각각 1.25%, 1.30%, 1.35% 등으로 모두 15bp 상향했다. JGB 10년물 수익률은 현재 1.07% 안팎을 나타내고 있다.

MUFG는 달러-엔 환율은 올해 2분기 말 154.00엔으로 하락한 뒤 4분기 말까지 150.00엔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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