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최근 가장 뜨거운 '美 유틸리티 섹터'에 투자하는 방법"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넥스트에라와 비스트라의 주가 흐름: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올해들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유틸리티 관련 종목 가운데 넥스트에라 에너지(NYS:NEE)를 최선호 종목으로 지목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NYS:NEE)가 인공지능(AI) 수혜가 기대되는 재생 에너지 개발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 데다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는 이유에서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의 전략가인 제임스 돕슨은 플로리다 파워앤라이트와 넥스트라 에너지 리소시스의 모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YS:NEE)를 유틸리티 섹터의 최선호 종목으로 꼽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당 종목의 주가는 올해들어 31% 상승했고 배당 수익률은 2.6%에 달한다.

그는 "미국 내에서 재생에너지 개발에서 뚜렷한 경쟁 우위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갖춘 넥스트에라 에너지(NYS:NEE)가 향후 12개월 동안 섹터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회사가 AI 데이터 센터,최근가장뜨거운틸리티섹터에투자하는방법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리쇼어링, 전기화와 관련된 전력 수요 증가의 혜택을 받기에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넥스트에라 에너지(NYS:NEE)는 2분기에 3천메가와트 이상의 새로운 재생 에너지 및 저장 프로젝트를 수주잔고로 확보했다. 여기에는 구글의 데이터 센터에 860메가와트를 제공하는 계약도 포함돼 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NYS:NEE)를 추천하는 것은 UBS만이 아니다. 해당 종목을 담당하는 23명의 분석가 가운데 16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현재 수준에서 약 3%의 상승 여력만을 시사하고 있다.

텍사스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비스트라 에너지(NYS:VST)도 최선호 종목에서는 제외됐지만 여전히 UBS가 가장 선호하는 단계의 종목 가운데 하나로 선택됐다. 비스트라 에너지(NYS:VST)는 올해들어 거의 123% 급등했지만 3분기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 회사는 1%의 낮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한다.

UBS는 비스트라 에너지(NYS:VST)가 다른 규제 대상 유틸리티 기업들에 비해 방어적 특성은 적다고 평가했다.

비스트라 에너지(NYS:VST)도 월가가 선호하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담당 분석가 가운데 약 92%가 매수또는 강력 매수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 평균도 거의 29%의 잠재적 상승 여지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UBS는 퇴직연금 등의 포트폴리오 주요 구성 요소였던 유틸리티 섹터는 올해들어 증시의 가장 뜨거운 부문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8월에 '가장 선호하는' 섹터라고 강조했다.

상장된 유틸리티 주식은 2024년에 거의 19%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트렌드에 투자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유틸리티를 주목하면서다. 수익률도 정보기술과 통신서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 배당 수익률이 더욱 매력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면 차입 비용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3분기에 유틸리티 섹터는 10%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기술 섹터의 0.5% 상승과 통신서비스 섹터의 2% 이상 하락과 대조되는 수준이다.

웰스 파고의 지난 4월 분석에 따르면 전기 수요는 2030년까지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데이터 센터가 그때까지 약 323테라와트시의 전력 수요를 추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관련종목: 넥스트에라 에너지(NYS:NEE),비스트라 에너지(NYS:VST)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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