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3일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9.54포인트(0.26%) 상승한 38,日닛310.5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8.04포인트(0.30%) 상승한 2,679.44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의 비공개 심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일본 증시는 총재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7월 금융 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이는 엔화의 급격한 상승과 달러의 하락, 주식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진 요인 중 하나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우에다 총재가 의회에서 강경한 발언을 자제하고 다소 신중론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가운데 미국 장기금리도 3.8% 중반대로 상승해 경계감은 여전하다.
이에 증시 상승폭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본 총무성은 7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들어맞았으며, 지난 6월보다는 0.1%포인트 높아졌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0% 내린 146.13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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