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보험사들이 채권을 통한 자산운용으로 올해 1분기 수익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2일(현지시간) 제일재경은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내놓은 올해 1분기 보험업 주요 지표를 살펴본 결과,中보 중국 보험사의 지난 분기 종합투자수익률은 연간 환산 7.36%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관련 통계를 공시한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매체는 투자 수익률 상승에 채권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채권 강세 흐름을 적절히 활용한 투자 확대가 바탕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1분기에 중국 생명보험사들은 채권 투자금을 전년 대비 21% 늘렸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들은 전년보다 채권을 14.81% 더 담았다.
이와 함께 회계 계정에서 채권을 재분류한 점도 수익률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매도가능증권과 만기보유증권을 다시 설정하면서 기타포괄손익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올해 2분기에도 채권이 투자 수익에 긍정적일지에 대해서는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분위기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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