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을 깨고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을 기록했다.
이는 수정된 전월치인 112.8에서 8.1 포인트나 둔화한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인 112.9도 크게 밑돌았다.
미국의 대선 직후 개선세를 보였던 소비자 심리가 연말에 진입하면서 급속히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CB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현재 상황과 기대감이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 기여했다"며 소비자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12월 기대지수는 전월대비 12.6포인트 급락한 81.1을 기록했다. 침체 기준선인 80을 겨우 지켰다.
기대지수가 80을 밑돌 경우 1년 안에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대지수는 소득과 비즈니스,미월소비자신뢰지수예상밖급락국제뉴스기사본문 고용 상황에 대한 단기 전망을 보여준다.
12월 현재여건지수는 전월대비 1.2포인트 내린 140.2를 기록했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1시 0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관련기사
- 달러-원, 美 소비심리 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1,450.90원
- [뉴욕증시-1보] 가까스로 되살린 산타랠리 기대…막판 상승 전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