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기금리 보합권 등락…美 PCE 소화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소화하고 나서 수급 변동이 제한됐다.

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5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0bp 오른 1.075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01bp 하락한 1.8805%,日장 30년물 금리는 0.79bp 오른 2.243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89bp 상승한 2.3875%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80bp 하락했다. 4월 PCE 지수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다만,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도쿄채권시장은 미국 PCE라는 굵직한 재료를 소화하면서 특정 방향으로 쏠리지 않았다. 개장 초반에 잠시 강세 시도가 나왔지만, 이내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향후 일본은행(BOJ)의 정책 스탠스와 엔화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심리가 형성됐다.

이날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5월 일본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49.6에서 0.8 포인트 높아졌다. 가토 다케시 일본은행(BOJ) 이사는 중앙은행이 보유한 막대한 상장지수펀드(ETF) 지분을 즉각적으로 줄일 계획이 없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일본 국내 재료들을 참고 사항으로 여기며 국채 금리는 보합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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