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3%대 최저임금 인상률에도 금리 인상 '무게추'"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호주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3%대로 정했지만,대최저임금인상률에도금리인상무게추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시장에서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 인상에 '무게추'를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호주 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WC)는 저소득층이 높은 생활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3.75% 인상했다. 지난해 5.75% 인상에서 낮아진 수준이다.

RBC캐피탈마켓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수린 옹은 "실질 임금이 위축하지 않도록 물가 상승률에 맞춰 인상 폭을 결정하는 등 적절한 균형을 맞췄다"며 "RBA도 이 같은 결정을 환영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RBA가 올해 기준금리를 4.6%로 인상하고 2025년 8월까지 금리인하를 위한 충분한 가격 책정이 이뤄질 확률을 14%로 내다봤다.

내년 초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JP모건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로 RBA가 통화정책 설정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앤드류 하우저 RBA 부총재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RBA는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현재 3.6%에서 3.8%로 목표치인 2~3%를 크게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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