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4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70bp 상승한 4.552%를 기록하고 있다.
미 10년물 채권 금리는 4.5%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뉴욕장 한때 미 10년물 채권 금리는 4.567%까지 고점을 높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70bp 오른 4.32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4bp 오른 4.751%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1.1bp에서 23.1bp로 소폭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한산한 주간에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채권시장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익일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휴장한다.
다만,미국채가하락크리스마스주간에도금리주의보국제뉴스기사본문 이번 주 짧은 한 주를 앞두고도 시장의 금리 경계감은 강하다.
브리핑닷컴의 패트릭 오헤어 분석가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산타클로스 랠리를 훔쳐 갈 그린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주말 셧다운을 가까스로 모면했다. 미국 상원은 셧다운 시한을 40분 넘겨 임시예산안을 가결했다.
그러나 이 임시예산안은 부채한도 문제를 제외한 안으로, 채권시장의 걱정거리를 크게 해소하지는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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