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인증 부정에도 아키오 현 회장 등 이사 10명 재선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도요다 아키오 회장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세계 신차 판매량 1위 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TSE:7203)가 18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도요다 아키오 회장(사진) 등 기존의 이사 10명을 재선임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아 등에 따르면 일부 투자 자문사들이 도요다 회장이 회사의 자동차 안전 및 성능 테스트 등 인증 부정에 책임이 있다며 재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다수의 주주들은 재선임에 찬성했다.

도요타가 모델 인증으로 알려진 차량 안전 및 성능 테스트를 위해 당국에 이른바 '부적절한 데이터'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난 인증 부정 스캔들은 이달 초 드러났다.

일본 중부 아이치현에 있는 회사 본사에서 열린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토 고지 사장은 "고객과 주주들에게 우리가 야기한 걱정과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요타 회장이 그룹을 책임지고 있으며,도요타인증부정에도아키오현회장등이사명재선임국제뉴스기사본문 직장 내에서 근거 있는 개선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해당 차종인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일본 내 출고를 최소 7월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관련종목: 도요타자동차(TSE:7203)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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