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급증했다.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도 큰 폭 둔화했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7월 실업률이 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이자 전월치인 4.1%를 웃도는 수준이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1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연합인포맥스 예상치 17만6천명 증가보다 훨씬 둔화한 수준이다. 직전월 수치인 17만9천명 증가보다도 둔화했다.
지난 5월과 6월의 수치는 하향 조정됐다. 5월 수치는 기존 21만8천명 증가에서 21만6천명 증가로 2천명 하향 조정됐다. 6월 수치는 기존 20만6천명 증가에서 17만9천명 증가로 2만7천명 낮춰졌다.
미 노동부 측은 지난 7월 허리케인 베릴이 미국 텍사스 등 지역을 강타했지만,미국월실업률로급증비농업고용만천명↑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허리케인이 실업률과 고용 수치에 식별할 만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7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로 전월치인 62.6%에서 소폭 상승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08달러(0.2%) 상승한 35.07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보다 낮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3.6% 올랐다. 이 또한 예상치 3.7% 상승보다 둔화했다.
주간 노동 시간은 34.2시간으로, 전월보다 0.1시간 줄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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