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소비심리가 6월에도 개선세를 이어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GfK는 선행지수인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마이너스(-) 2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2.4와 이달 수정치인 -24.0을 모두 웃돈 수준이다.
이달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완화로 구매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들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전년 대비 소비 확대,독일월GfK소비자신뢰지수 마이너스(-)면 반대를 뜻한다.
GfK/NIM의 소비자 전문가인 롤프 부어클은 "인플레이션율 하락과 상당한 임금 및 급여 인상이 결합돼 소비자 구매력이 강화됐다"며 "소득 기대치가 개선되고 소비자 불확실성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부어클은 이어 "실제로 6월 소비심리지수 상승의 상당 부분은 소비자들의 저축 의향이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이라며 "독일인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견해는 개선되고 있지만, 독일 소비자들 사이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5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도 발표될 예정이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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