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47%↓ S&P500 0.60%↓ 나스닥 0.64%↓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30bp 하락한 4.418%
-달러화 : 엔화 및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전장 106.513보다 0.422포인트(0.396%) 오른 106.935
-WTI : 전장 대비 0.27달러(0.39%) 높아진 배럴당 68.70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 주가를 밀어 올리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힘이 빠진 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졌음.
이날 파월 의장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후원한 초청 강연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그는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강한 만큼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파월 발언 직후 41%까지 높여 잡았음. 전날 장 마감 무렵의 17.5%에서 약 24%포인트 급등한 수치.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가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세금 공제를 종료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주가에 부담.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위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 이같은 소식에 테슬라는 6% 가까이 떨어졌고 리비안은 14% 급락.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 디즈니는 기대를 웃돈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6% 이상 올랐음.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와 기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 미국 국채가격은 혼조로 마감. 파월 의장의 발언에 단기물 가격이 급락.
10월 PPI 또한 전품목(헤드라인) 수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9월 수치 0.1%와 비교하면 가팔라졌음.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예상치를 밑돌며 직전주 대비 감소.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직전주보다 4천명 줄어든 21만7천명으로 집계.
미국 달러화 가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달러인덱스(DXY)는 107선 부근으로 레벨을 높였음.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달러는 오후 장 후반 무렵 등장한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자 빠르게 뛰어올랐음.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세부 내용이 좋지 않다는 지적.
뉴욕 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 글로벌 원유 공급 우려가 지속됐지만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지지.
*데일리 포커스
-파월 연준 의장 "인플레 압력 감안,뉴욕마켓브리핑월일국제뉴스기사본문 금리 신중히 내리겠다"(종합)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끈질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완화 가능성을 시사.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후원하고 댈러스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초청 강연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 흐름이 어디로 향할 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에 가까워지고 있으나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다"면서 "현재 미국 경제가 강력해 연준의 통화정책 입안자들이 서두르지 않고 인플레 경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음.
이어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면서 "강한 경제 덕분에 우리는 조심스럽게 결정을 내려갈 수 있다"고 부연.
-美, 한국 1년만에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경상흑자 증가 탓(상보)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1년 만에 다시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
미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이 관찰대상국에 올랐다고 밝힘.
2016년 4월부터 매번 관찰대상국 목록에 포함됐던 한국은 작년 11월 보고서에서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다시 포함. 미 재무부의 반기 환율 보고서는 무역 관계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외환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국가를 모니터링.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준, 10년물 금리 주시하고 있다"[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402]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한 배경에 인플레이션 기대가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언급.
바킨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리얼에스테이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년물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어떤 부분을 차지했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음.
그는 "불확실성은 우리가 인플레이션에 승리했다고 선언하는 데 조심스럽고 점진적인 이유 중 하나"라며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는지 여부에 따라 연준도 중립으로 가야 한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임.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0850 일본 Q3 GDP(잠정치)
▲1030 중국 10월 주택가격지수
▲1030 중국 PBOC MLF 발표(1년)
▲1100 중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1600 영국 9월, Q3 GDP(잠정치)
*미국 지표/기업 실적
▲2230 미국 10월 소매판매
▲2230 미국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230 미국 10월 수출입물가지수
▲2315 미국 10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제조업생산
▲0000(16일) 미국 9월 기업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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